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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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DAVOS

가정의학과는 급성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검진, 건강증진, 환자 교육 등 의료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진료과입니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건강위험인자 즉 흡연, 음주, 비만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요인과 과거력, 가족력 등이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지속적으로 건강을 체크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발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보스병원 가정의학과는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검진을 통해 '가족의 건강 주치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정의란?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가정의는 3년의 수련기간 동안 내과, 외과, 소아과, 부인과, 정신과 등 주요한 임상과목 분야를 수련 받아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질병의 90% 이상을 치료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고루 갖춘 의사입니다. 가정의는 환자 본인, 나아가 가족의 건강에 책임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가족 주치의입니다.

어떨 때 가야 하나요?

  • 우리 가족의 건강을 돌봐 줄 한 명의 주치의를 원하는 경우
  • 꼭 필요한 검사만 정밀하게 받고 싶은 경우
  • 이유 없이 피로하고 체중이 빠지는 경우
  • 아픈 부위가 두 곳 이상인 경우
  • 어느 과로 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

비만

구분
가정의학과
작성일
2010-08-26 14: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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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만의 정의

 

비만은 ‘그냥 살이 많이 찐 것’ 또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살 중에 지방(fat)이 많이 축적된 경우를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질이 축적되는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지방은 주로 복부에 축적되고, 둔부, 허벅지에도 많은 양의 지방이 쌓일 수 있습니다.

 

2. 비만의 위험성.

 

비만이 중요한 문제가 되는 까닭은 많은 질병들이 비만으로 인해 발생되며 비만이 수명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척추나 무릎, 고관절의 퇴행성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수면장애, 담석증, 지방간 등의 질환을 일으키며 유방암, 담낭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율을 높입니다.

인종과 민족에 따라 비만이 사망과 다른 병을 일으키는 정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아시아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그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 관련 질환

 

1.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동맥경화성 질환

2. 2형 당뇨병

3. 수면 무호흡증

4. 퇴행성 관절염

5. 담낭질환

6. 요실금

7. 대사증후군(아래 임상진단 기준에서 3개 이상이면 해당된다)

   - 허리둘레 > 90cm(남자), > 80cm(여자)

   - 중성지방 > 150mg/dL

   - HDL콜레스테롤 40mg/dL(남자), < 50mg/dL(여자)

   - 혈압 > 130/85mg/dL

   - 공복혈당 > 110 mg/dL

 

 

3. 비만의 진단기준

 

우리 몸의 지방조직의 양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무척 어렵고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량을 직접 측정하는 대신 키와 몸무게를 재서 그 비를 구하는 ‘체질량지수’(BMI : body mass index)를 많이 이용합니다.

 

3-1. 체질량지수 (BMI)

 

자기 몸무게(Kg)을 키의 제곱(m2)으로 나눠서 구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키가 174cm, 몸무게 76Kg 이라면 BMI = 76 / (1.74*1.74) = 25.1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체질량지수(BMI) 25kg/m2이상을 과체중으로, 30kg/m2이상을 비만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인의 경우 더 낮은 체질량지수에서도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합병증이 증가하므로, 체질량지수(BMI)23kg/m2이상이면 과체중, 25kg/m2이상이면 비만으로 정했습니다. 위에 측정한 사람은 BMI 25.1이므로 비만에 해당됩니다. 18.5보다 낮으면 저체중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근육질의 운동선수나 소위 뼈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이 잘 맞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허리둘레나 체지방율을 측정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3-2.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법

 

배만 많이 나온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흔히 ‘복부비만’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중심성비만’ 혹은 ‘내장비만’이라고 하며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MRI CT와 같은 기구를 사용해야 하지만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옆모습을 보았을 때 갈비뼈의 가장 아래 부분과 골반뼈의 맨 위 사이의 중간부분에서 허리둘레를 잽니다. 남자의 경우 90cm이상, 여자의 경우 80cm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판정합니다. 복부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대사이상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3-3. 체지방측정

 

체지방측정은 병원이나 스포츠센터 등에 비치되어 있는 측정기를 사용하는데, 체성분에 따라 전기저항이 다른 것을 이용하는 것으로 측정결과 체지방율이 남자에서 25%이상, 여자에서는 30%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아주 쉽게 체지방을 측정하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주 근육질의 선수의 경우 체지방지수(BMI)로는 비만으로 잘못 진단될 수 있지만 이 방법을 쓰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기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음식물의 섭취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결과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4. 비만의 치료방법

 

비만의 치료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체중을 빼느냐?’가 아니라, 체중을 서서히 줄이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감량체중을 유지하느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비만을 치료하는 이유는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비만의 합병증으로 인한 수명의 단축을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단기간의 체중감량은 체중 재증가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서서히 줄이면서 감량체중을 오래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식사요법, 신체활동량을 늘이는 방법등으로 근본적인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비록 환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몸무게를 줄이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의 초기 몸무게의 5~10%만 줄이더라도 관상동맥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비만 관련 질병의 발생위험을 매우 낮출 수 있습니다.

 

4-1. 비만의 식사요법

 

- 비만치료의 기본은 적게 먹는 것입니다.

평소에 활동량이 적었던 사람들은 운동량만 늘려도 체중이 줄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과 함께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야 체중을 뺄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를 65:15:20으로 유지하면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남자 2300kcal, 여자 1900kcal에서 남자는 1200~1600kcal, 여자는 1000~ 1200kcal로 줄여 저열량 균형식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소 섭취량보다 1 500~ 1000kcal 부족하게 먹으면 매주 0.5 ~ 1kg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식이나 800kcal 미만으로 먹는 초저열량 식사처방(very-low-calorie diet, VLCD)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통풍, 담석, 심근위축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어떤 환자는 섭식장애가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평소에 드시던 음식을 그대로 드시되 드시는 양의 반정도만 먹는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비만의 식사요법

 

1. 먹는 양 자체를 줄여야 한다.

   - 식사시작과 동시에 물 한 컵을 마시고 시작한다.

   - 밥공기를 작은 크기로 바꾼다.

   - 처음부터 식사량을 적게 담는다.

   - 식사 시 마지막 한 숟가락은 반드시 남긴다.

 

2. 굶거나 과식하지 말고, 하루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3. 식사전체의 양은 약간 배고픈 기분이 들도록 한다.

 

4. 식사는 천천히 먹는다 - 식사시간은 적어도 20분 이상으로

 

5. 늦은 저녁에 간식이나 군것질은 먹지 않는다.

 

6. 식사 후 바로 자지 않는다.

 

7. 식품을 선택할 때는 기름기와 당분(, 국수, , , 감자, 고구마, , 과자, 사탕, 청량음료)이 적은 것으로 고른다.

 

8. 섬유소가 많은 식품(푸른잎 채소, 배추, 당근, , 미역)은 마음껏 먹고, 생선이나 두부, , 살코기는 적당히 먹는다.

 

9. 음식이 짜거나 매우면 식욕이 더 자극되므로 싱겁게 먹는다.

 

 

4-2. 운동요법

 

비만의 식사요법이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면 운동요법은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수단입니다. 운동은 지방세포에 저장된 중성지방을 유리지방산으로 내보내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강력한 지방분해 촉진제입니다.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체중을 줄입니다.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 기초 대사량을 높여 주고,  지방을 뺀 나머지 체중은 유지해주기 때문에 지방 외에 근육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체내 지방의 분포를 개선시켜 복부비만, 특히 내장지방 비만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만환자들은 운동하기를 싫어하여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운동능력이 떨어져 있고 중년 이후에는 심혈관 질환이나 퇴행성 질환 때문에 운동을 하기가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흥미 있고 재미있는 운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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