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병원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합성, 분비되는 질환으로 갑상선 중독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자가면역기전으로 발병하는데,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 등의 유발인자를 만나면 질환이 발병하거나 악화됩니다. 20~50대 사이의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고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입니다.

•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린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쉽게 흥분해 안절부절 못 한다
• 갑상선이 커져 목이 붓고 두께도 두꺼워진다
•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고 손톱이 벌어진다
•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성욕이 감소한다
• 안구가 돌출되거나 눈이 쉽게 충혈된다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적어 말초조직 대사가 저하된 질환으로 갑상선염, 수술 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개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하며 하시모토 갑상선염(만성갑상선염)이 가장 흔합니다.

• 얼굴과 손발이 붓고 근육통이 발생한다
• 작은 추위도 견디기 힘들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 쉽게 피로를 느끼고 변비가 잘 생긴다
• 식사량이 줄었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 목소리가 쉬며 말이 어둔해진다
•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이 많아진다

갑상선의 일부가 커져 갑상선 내부에 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결절은 그 수에 따라 단일 결절과 다발성 결절로 구분되는데, 개수에 상관없이 갑상선 기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간혹 조직을 눌러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나 양성결절(낭종, 갑상선 선종)인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수개월 사이에 비교적 갑자기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악성결절을 의심해봐야 하며 주위 림프절이나 뼈,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 갑상선 기능 검사 : 혈중 감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측정합니다
• 갑상선 자가항체 측정 : 갑상선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되는 검사로 혈중 항갑상선과 산화효소 항체, 항갑상선 글로블린 항체,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 등을 검사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 갑상선과 임파선을 포함한 주위조직을 초음파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방법으로 갑상선 종양(결절) 진단에 이용합니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작은 종양도 찾아낼 수 있고, 갑상선 암인 경우 주변으로 전이 되었는지, 재발했는지를 알아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미세침 흡입세포 검사 : 갑상선에 종양이 있는 경우 이 종양이 악성인지 또는 양성인지를 감별하는 방법입니다. 주사바늘 크기의 가느다란 세침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고, 매우 안전하며 간단한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