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새소식

다보스 친절 병동 및 우수 독후감 수상자 표창

작성일
2020-11-30 00:00:00
첨부파일

2020년 11월 30일,

다보스병원 아침 회의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친절 병동 및 우수 독후감 작성자 표창이 있었습니다.

 

 

 

  




 

친절 병동상은 말 그대로 한해동안 친절함으로 모범이 된 8병동과 (꾸준히 가장 많은 칭찬카드를 받은 부서)

막 떠오르는 다크호스, 친절 급상승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10병동에게 수여되었으며 (단기간에 가장 많은 칭찬 카드를 받은 부서)

(대표로 수선생님분들이 표창을 받으셨습니다.)

개인으로는 8병동 정경산 선생님이 표창을 받으셨습니다.

 

 

우수 독후감상은 신입직원들이 입사전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다보스에서 늘 제공하고 있는 우체부 프레드와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자신의 감상을 경험과 섞어 진솔하게 풀어내준 ICU 김재희 선생님이 받았습니다.

 

 



 

 

 

독후감 내용이 너무 좋아 당일 회의에서 독후감 낭독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쩌면 너무 많이 읽어서

다보스 가족들에게는 이제 조금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책들인데요,

따뜻한 재희님의 시각으로 해석된 독후감을 읽으며

다들 오랜만에 초심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재희쌤 앞으로 보여줄 다보스에서의 생활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앞으로도 다보스는 더 친절하고, 고객과 더 함께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마음을 읽어주고 행복을 찾아주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우체부 프레드 - 중환자실 김재희

책은 샌번이라는 사람이 우체부 프레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샌번은 강연을 할 때마다 ' 프레드 같은 사람' 이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체부는 단순히 한 사람이 일정 금액의 요금을 지불하고 보낸 우편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받는 이에게 주는 업무를 지닌 사람이다. 

책의 주인공인 프레드는 일반적인 우체부의 일 뿐만 아니라 그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샌번은 큰 의의를 두었고, 그의 인생목표가 '프레드같은 사람' 으로 정해졌다고 할 수 있다. 

프레드는 직원, 고객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였으며 일보다 서비스를 받는 친구를 먼저 생각했다. 그의 고객을 고객이 아닌 친구로 보는 관점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단순히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며 일을 처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레드처럼 다른 사람보다 더 일을 하면서도 다름 사람들과 같은 봉급을 받으면서도 성실히 일하는 것은 같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굉장히 본받을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더 일을 하는 것 같거나 더욱 많은 노동을 하였음에도 받는 봉급이 차이가 나지 않아 속상할 때가 있다. 

일을 하며 몸도 마음도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어 위와 같은 일에 속상해진다. 

그러나 프레드같이 이타적인 사람이 된다면 내가 하는 일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받게 되는 돈보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가 먼저 떠오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대로 이 책을 읽은 뒤 비평을 하자면 프레드는 너무 이상적인 직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직장에 책임감을 지니고 특히나 서비스직을 하는 사람으로써는 프레드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은 충분히 본받을만 하다. 

그러나 하나의 조직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사람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불평만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으며

직장에서 받는 배려만큼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끔 이끌어 나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체부 프레드는 그런 사람이 되기에는 너무 이타적이며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불합리한 것을 개선시켜가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분석하며 무엇이 부족한지 볼 수 있어야 미래에 나의 부하직원이 생겼을 때 

그들이 받게 될 부조리한 일 또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환경을 개선시켜야 한 직장에 오래 몸담으며 그 직장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체부 프레드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현재 내가 잊고 있었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그들의 입장부터 헤아려 일을 처리하는 것 등 간호사로써 일하고 있는 내게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을 다시 되새김 시켜주는 글이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시 내가 환자들을 볼 때 프레드처럼 조금이라도 다른사람을 배려하며 간호를 수행하고 돈이 아닌 나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일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일반적으로 상사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말단직원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돈이 아닌 나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우선으로 하는 직원이라면 어떤 상사가 싫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이 아무래도 10년 이상된 책이기 때문에 한계점 또한 있었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판이 없으면 그 조직의 발전 또한 없다. 

모든 사람이 프레드처럼 일을 하게끔 요구받는다면 사람들은 그 직장에서 자신의 환경 개선을 위한 주장을 하기 더욱 어려워 질 것이며 모든 불만을 끌어 안고 있다가 결국은 참지못해 직장을 떠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직장에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그만큼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육일약국 갑시다 - 중환자실 김재희 

육일약국 갑시다에서 가장 감탄했던 것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불평하지 않은 긍정적인 마음과 개선하기 위해 신천했던 센스있는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육일 약국은 약국이 있는 위치가 가게가 잘 될만한 위치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은 위치가 좋은 곳으로 약국을 옮기려고 하거나 그런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자신의 상황을 탓하며 신세한탄을 하는 것에 그친다. 그러나 글의 화자는 육일약국을 모든사람이 알게 만들어 많은 사람이 방문하도록 할 수 있는 계획을 짠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긍정적이지 못한 나의 마음에 대해 반성을 해보았다. 처음 글을 읽으면서도 어떻게 육일약국을 유명하게 만들 생각을 했는가에 대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나는 평소에도 이건 이래서 안돼 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곤 한다. 다른 사람이 의견을 내도 그에 대한 긍정보다는 반박을 더 많이 하는 편이어서 그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곤 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많은 상황을 타파해보기 위해 노력했다면 나에 대한 어떤 것이 달라졌을 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택시를 탈 때 목적지를 말할 경우 누구나 잘 아는곳, 큰 건물 등을 말하게 된다. 그러나 이 글에서 화자는 육일약국에 가자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나는 모든 사람들이 '보통'으로 생각하는 것을 센스있게 바꿔나가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했다. 모든 사람들이 대부분 말하는 '보통'은 편견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러한 편견을 깨고 특별한 무언가로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나는 요즘처럼 모든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이렇게 센스있게 대처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나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언가를 접했을 때 당연히 이렇게 하겠지 하고 은연중에 생각하게 되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를 뒤집어 새로운 것을 그 사람에게 접하게 했을 때 그 것은 그 사람의 머릿속에 박히게 되는 것 같다. 

감탄했던 또 다른 부분은 장사란 사람을 남기는 것 이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글에서 친절을 베풀고 직원들과 주민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등의 모습을 보았다.

내가 그 약국의 직원이고 주민이었더라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베풀어주는 약국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사러 더욱 발걸음을 하게 될 것 같다. 

현실에서도 내가 가게에 들어온 것도 신경쓰지 않는 가게의 주인과 친절히 웃으며 인사라도 한마디 하는 가게는 그 가게를 나오면서 느끼는 만족도도 많이 차이가 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항상 가게에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베푼다는 것이 어려운지 고려해 본다면 화자의 가치관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것을 모두 이해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기란 어렵다. 내가 일을 하면서도 많이 느꼈던 부분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나와 상대방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고 그에 대한 반응도 달라 생기는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환자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타인에게 베풀며 자신의 사람을 아끼는 모습을 보고 글을 읽으며 크게 감탄했다. 

이 글을 읽으며 내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글의 화자처럼 자신의 어려움을 센스있게 해쳐나가는 능력은 내게 없는 것 같지만 장사란 사람을 남기는 것 이라고 말한 것처럼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직업에서 또한 잘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나의 주변에 사람을 남겨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에 하나하나 다른 사람을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 사람을 배려하며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부정적인 나의 마음가짐으로 인해 내가 나의 사람을 만드는 것에 미숙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겠지만 

이 글의 화자처럼 많은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며 나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을 남겨볼 수 있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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